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카테고리 이동
설계수명은 유통기한이 아니다,
엄격한 검증을 통한 '계속운전'의 논리
PDF 다운로드
핵심용어
  • 설계수명 (Design Life)
    발전소를 건설할 때 운영허가를 신청하는 기간으로 설계 시 최소 성능 보증 기간이 다. 이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안전성 평가를 거쳐 조건을 충족하면 운영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유통기한'보다는 '보증기간'의 개념에 가깝다.
  • 계속운전 (long-term operation: LTO
    설계수명이 끝나는 원전에 대해 법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성을 다시 점검하고 운영 허가를 갱신해 가동을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단지 운영기간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향후 운전 기간에 대한 안전성을 새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 주기적 안전성 평가 (PSR)
    원전을 가동한 뒤 10년마다 설비 상태와 노후 정도, 안전성 향상 기술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과거 기준이 아니라, 평가 시점에서 적용되는 최신 안전 기준으로 다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 감가상각 (Depreciation)
    발전소 같은 설비의 초기 투자비를 사용 기간에 걸쳐 나누어 비용으로 처리하는 회계 방식이다. 원전은 건설비 비중이 크지만, 설계수명 동안 이 비용을 모두 회수한 뒤에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감수자 : 김진원 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수명은 시설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는 시점을 뜻하지 않는다. 건설 당시 발전사가 설비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증하겠다고 최소 운영허가 신청 기간이다. 설계수명이 도래했다고 해서 발전소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공학적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면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를 계속운전이라 부른다.
  • 원전은 설계수명까지 그대로 놔두는 시설이 아니다. 평소에도 24시간 상시 감시를 받으며 운영되고, 약 18개월마다 가동을 멈추고 설비의 점검과 대규모 정비를 실시한다. 여기에 더해 10년마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를 통해 최신 기술 기준을 적용하고 설비 상태를 점검한다. 계속운전 심사는 이러한 일상적인 관리와 점검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10년 이상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는지 강화된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 계속운전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면 막대한 초기 비용과 새로운 부지가 필요하지만 기존 원전은 이미 건설비 회수가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다. 노후 설비를 최신 기준에 맞게 교체하는 비용과 운영비를 합쳐도 새 원전을 짓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 내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미국과 프랑스등 주요 원전 운영국들이 계속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도 이러한 안전성과 경제성이 반복적인 검증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 원자력발전소는 운영 기간 내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설비 정비, 성능 개선 절차를 반복한다. 일정 주기마다 규제기관의 검사를 거쳐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10년 단위로는 최신 안전 기준을 적용한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다. 계속운전은 이러한 상시 관리와 단계별 검증이 축적된 상태에서, 설계수명 이후의 운전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이 인포그래픽은 원전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평가 과정과 계속운전이 그 연장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 원자력발전소는 운영 기간 내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설비 정비, 성능 개선 절차를 반복한다. 일정 주기마다 규제기관의 검사를 거쳐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10년 단위로는 최신 안전 기준을 적용한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다. 계속운전은 이러한 상시 관리와 단계별 검증이 축적된 상태에서, 설계수명 이후의 운전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이 인포그래픽은 원전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평가 과정과 계속운전이 그 연장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