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카테고리 이동
대체가 아닌 확장의 기술, 에너지의 모세혈관을 뚫는
SMR
PDF 다운로드
핵심용어
  • SMR (Small Modular Reactor)
    전기출력 300MW 이하의 원자로로, 증기발 생기와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통합한 일체형 설계다. 대형 원전 대비 물리적 규모를 축소해 사고 위험 범위를 줄였다.
  • 분산형 전원 (Distributed Generation)
    중앙 집중형 발전소의 장거리 송전 방식에서 벗어나, 전력 소비 지역 인근에 소규모 발전 설비를 배치하는 체계다. 송전 선로 건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 i-SMR (innovative-SMR)
    2030년대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혁신형 SMR이다. 모듈 당 170MWe의 출력을 내며, 무붕산 운전, 내장형 제어봉 구동장치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 피동형 안전 계통 (Passive Safety System)
    외부 전원이나 펌프의 기계적 작동 없이 중력과 대류 등 자연 현상만으로 노심의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전력 공급이 차단된 극한의 사고 상황에서도 원자로 내부의 온도 상승을 자동으로 억제한다.
감수자 :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기존 원전이 대용량 전력을 한곳에서 생산해 장거리 송전망으로 보내는 중앙집중형 방식이라면,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은 수요처 인근에 배치하는 분산형 전원이다.
    300MW 이하의 소형 모듈로 구성되는 SMR은 대형 원전을 대체하기보다 대규모 전력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의 틈새 수요를 보완하는 확장 모델에 가깝다.
  • SMR의 산업적 특징은 유연성과 다목적 활용성에 있다.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 단위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므로, 건설 기간이 단축되고 초기 자본 투입 부담이 적다. 또한 전력 생산과 병행하여 원자로의 고온 열을 활용할 수 있다.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공정에 열을 공급하거나, 지역 난방 및 산업체 공정용 온수를 제공하는 등 에너지 활용 범위를 다각화할 수 있다.
  • 한국형 혁신형 SMR(i-SMR)은 이러한 시장 수요에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모듈당 170MWe 용량의 모듈 4개를 조합해 총 680MWe의 출력을 내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중단된 비상 상황에서도 기계적 작동이나 전원 없이 자연 대류만으로 30일 이상 원자로를 식히는 완전 피동형 안전계통을 적용했다. 이는 데이터센터나 산업단지처럼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이 동시에 필요한 지역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가 된다.
  • 소형모듈원전(SMR)은 대형 발전소 설치가 제한적인 도심, 산업단지, 도서 지역에 배치 가능한 보완적 전원이다. 소규모 출력과 무전원 자동 냉각 구조를 갖춰 입지 제약이 적으며,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망 안정성을 유지한다.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 부담을 낮춘다. 전력 생산 외에 열 공급, 해수 담수화, 수소 제조 등 수요처별 에너지 목적에 맞춰 설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이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형 i-SMR도 이러한 다목적 수요에 맞춰 실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