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 주, 태양광/풍력 발전에 불리한 법안 2건 추진
ㅇ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가장 많은 주지만, 풍력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3년 캘리포니아 주를 제치고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될 전망임
ㅇ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텍사스 주 의회는 주 전력망에서 화석연료를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 2건을 논의 중임
ㅇ 첫 번째 법안은 농업 부지 또는 야생 지역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수 없도록 새로운 환경 허가 요건을 도입하는 것임. 심지어 현재 가동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도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하나, 다른 종류의 발전소에는 적용되지 않음
ㅇ 두 번째 법안은 전력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10GW 규모의 가스 발전소 건설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함. 또 텍사스 주는 해당 발전소에 연 10%의 수익률을 보장함
ㅇ 앞서 텍사스 주 공화당 의원들은 재생에너지의 급증에 반발함. 의원들은 풍력과 태양광과 같이 간헐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전력망에서 증가함에 따라 텍사스 주의 에너지 시스템 신뢰도가 떨어지고 석유 및 가스 산업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
ㅇ 텍사스는 미국 주 중 전력 소비가 가장 높음. 따라서 화석연료를 옹호하는 움직임은 전력 시스템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하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됨
※ FT(4.5) https://www.ft.com/content/f0f38eec-6cec-49bc-9390-ed4ac440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