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린수소, 바이오 가스 계획(안)에 배팅 Spain raises bet on green hydrogen, biogas in draft plan – Reuters |
□ (스페인)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생산 목표 상향 선언
ㅇ 스페인 정부는 이번 발표된 정부전략(안)에서 2030년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는 두 배, 그린수소 목표는 세 배 늘릴 것*이라 밝히며 과감한 에너지ㆍ기후 대응 의지를 내비침
*신 가후전략(안)은 2030년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10TWh→20TWh로 두 배, 그린수소 생산 시 사용되는 수전해장치 목표를 기존 4GW→11GW로 상향 설정
- 7월 조기총선을 앞두고 에너지 이슈 논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국민당(야당)이 제시한 원전 수명연장(안)과 집권여당이 신기후계획*을 공개하며 맞붙은 형국
*탈원전 확정 및 틸석탄시기를 기존 2030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 상향 조정 : 풍력 50GW→62GW, 태양광 76GW, 전력저장 22GW
ㅇ 로이터 통신은 본안대로 이행 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의 81% 생산할 것을 예상되며 1990년 대비 온실가스배출량 기존 감축목표 23%에서 32%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
- 그린피스 Pedro Zorrilla 기후변화캠페인 책임자는 이번 정부(안)에 대해 “기후 비상사태에 맞서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새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배출량 감축은 최소 55%까지 목표”헤야 한다고 강조
ㅇ 테레사 리베라 (Teresa Ribera) 에너지장관은 최근 산체스 총리와의 면담에서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투자로*)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고 발언함
*약 2,940억 유로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에서 85%, 그 외 15%는 유럽연합 등의 공공자금으로 조달 예정
- 한편 산체스 총리와 리베라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원전 수명연장을 공약한 국민당에 대해 “시민이 직접 지불하는 것인지, 국가가 간접적으로 지불하는 것인지” 지불 주체를 거론하며 “(계속 운전은)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함
※ Reuters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