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력회사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석탄을 사용한 이유는? Why did National Grid use coal to meet surge in electricity demand? - Guardian |
□ (영국)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46일 만에 석탄발전 재가동
ㅇ 영국 전력공급회사 (National Grid)는 일부 지역의 기온 상승(30도)에 따른 에어컨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석탄 발전소 2곳에 발전 요청(6.12)을 함에 따라 자국 내 46일 연속 無석탄 전력 생산 기록이 종료됨
- 전력 공급과 수요 균형이 깨진 이유로 에어컨 수요 급증과 영-노르웨이 국제송전선로의 (North Sea Link, 1,400MW) 인터커넥터 결함 및 스코틀랜드 토르네스 원전의 유지보수 건 등 복합적 요인 존재
ㅇ 그랜트 샤프스 (Grant Shapps) 에너지 장관은 2024년 9월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중단 예정을 앞두고 두 곳의 석탄화력발전소 해체 계획 연기를 요청했으나 해당 제안은 묵살된 상태
- 영국의 화석 연료 비중은 감소 추세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 부족 우려로 작년 겨울 총 세 곳의 석탄발전소를 예비 전력원으로 가동ㆍ대기시켰으나 실 사용되진 않음
ㅇ 한편 재생에너지로 전력 공급이 메워지지 못한 이유로 당시 폭염이 지속되어 풍력 발전량이 급감했고 그 공백을 태양광발전이 일부 보충(부족분의 약 20%)했으나 역부족이었다는 평가
- 영국은 배터리저장용량이 적어 풍력과 태양광이 여의치 않을 때 재생에너지 능력이 떨어지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배터리저장소 설치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
ㅇ 英 기후변화위원회는 기후위기 영향에 대해“놀라울 정도로 준비가 안 되어 있다”라고 발언하며 가정 내 비용이 많이 드는 개보수에 대한 공식 지침은 적고. 주택 단열, 상수도관 누수 방지, 돌발 홍수 대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고 강조함.
- Ami McCarthy 그린피스 관계자는 이번 석탄 발전소 가동을 두고“실패의 신호(sign of failure)”라고 표현하며 가정집 단열 등에 대한 정부 대비를 촉구함*
* 英 정부의 ‘미래 주택 표준(Future Homes Standard) 도입은 향후 2년 소요될 것으로 예측
※ Guardian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