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평가보고서, 기업의 ‘탄소중립’ 기후 목표 계획에 대한 신뢰성 의문 제기 More Companies setting ‘net-zero’ climate targets, but few have credible plans - Washington Post |
□ (국제) 기업의 ‘탄소중립’ 기후 목표 계획에 대한 신뢰성 의문 제기
ㅇ 독립 연구기관 공동 보고서*(6.12 발간)에 따르면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국가는 2020년 말 이후 124개국에서 149개국으로, 상장 기업 수는 417개에서 929개로 증가함
탄소중립 평가보고서(Net Zero Stocktake report) 참가 연구기관 : 미 노스캐롤라이나大 데이터기반환경연구소, 독일 뉴기후연구소, 옥스퍼드 넷제로 등
-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과학 및 기술 자문 및 이행 보조기구(SB58) 58차 회의(독일 본, 23.6.5~6.15)에서 발표됐으며, 국가 탄소중립 계획을 법으로 정하고, 단기 목표와 함께 명확한 감축 경로를 제시하며, 부문별 목표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
ㅇ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들의 탄소중립 계획 상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한다는 내용은 과장일 수 있으며 현 정부 정책과“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탄소중립 목표만을 상정하면, 세계는 19세기 후반 평균보다 2.4도 상승하여 기후변화 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
- 공저자 Takeshi Kuramochi 뉴기후연구소 선임 연구원은“도시와 기업이 탄소중립에 대해 이야기하고, 탄소중립 제품을 시중에서 볼 수 있으나 실제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 여부는 알 수 없다”라며 조사 대상 (상장) 기업 중 5% 미만이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
- 화석 연료 회사는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온실가스 배출량, 특히 소비자의 석유 및 가스 연소 현황을 총 집계에서 제외하며 그린워싱 시도 의혹을 받는 중
ㅇ 영국 광고표준청은 최근 렙솔 社(Repsol, 스페인 석유가스회사)의 탄소중립 계획 광고는 소비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셸 社(Shell)의 탄소중립 관련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한 제소도 접수한 상태
*제소 사유 : 탄소배출량을 명확히 밝히지 않음
- Takeshi Kuramochi 선임 연구원은 향후“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노골적인 기업의 그린워싱 문제 제기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고, 어 많은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노골적인 그린워싱보다 기업이 보다 강력하고 투명하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함
※ Washington Post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