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원자력은 영국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부분이다” 주장 Keir Starmer says nuclear power is ‘critical part’ of UK’s energy mix – The Guardian |
□ (영국) 제1 야당 노동당 대표, 에너지 안보 강화 위해 프로젝트 재가동 선언
ㅇ 영국 노동당 대표가 다음주 초 넷제로 에너지 정책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가계 에너지 요금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영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언급
- 키어 스타머 당대표는 보수당이 13년 집권하며 원전을 신규 설치하지 못한 데에 대해 실패라고 비난한데 이어(6.4), 2009년 신규원전 건설 지정 후 아직까지 미가동 중인 원전 중 하나인 힝클리 포인트 C 원전을* 방문(6.5)
* 힝클리 포인트C원전은 영국 남서부 서머셋(Somerset) 위치한 EPR 원자로 2기를 갖춘 원자력발전소(3,200MWe)로 2012년 원전 부지 면허 취득, 2016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팬데믹 및 원자재 상승 등으로 완공 예정 시기는 2028년 9월까지 늦춰진 상태임
ㅇ 한편, 노동당의 주요 지지단체인 GMB* 노조는 노동당의 에너지 정책 중 북해 석유 및 가스 생산 금지 계획해 대해 순진한 발상이라고 비난
* GMB 노동조합: 영국 내 가장 큰 노조 중 하나로 1889년 설립
- 특히, 산업이 집중된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정치 지도자 및 사업가들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음
ㅇ 노동당은 집권 시 영국 내 모든 신규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차단하고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공약
- GMB 사무총장은 석유와 가스 추출 억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반면, 환경 운동가, 노동조합, 왕립 조류 보호 협회, 전국 여성 기관 연맹 등의 지지 및 촉구 압박을 받는 상황
ㅇ 이에 노동당은 북해의 기존 유전과 가스전은 2050년까지 운영될 것이며 조기 중단 논의는 없다고 밝혔으나, 영국 애버딘에 기반을 둔 기업가들과 보수당(집권당)으로부터 “영국 에너지 자립에 대한 이념적 복수”라며 일자리 위기를 초래하고 러시아의 영향력만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
※ the Guardian(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