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미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막대한 전력망 투자 필요
ㅇ 세계가 얼마나 빨리 탄소제로에 도달하느냐는 태양광·풍력 확대, 전기자동차 채택, 히트펌프 설치 속도 외에도 간과하는 것이 있음
ㅇ 신규 재생에너지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수송하는데 필요한 전력망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 프로젝트가 필요
- BloombergNEF는 전력망의 길이가 2050년까지 두 배에 달하는 1억 5200만 km, 즉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만큼 필요하며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약 21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
ㅇ Energy Transitions Commission의 Adair Turner 회장은 전력망 확보는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투자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
- 그는 “미래의 그리드는 훨씬 더 많은 전기를 수송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며,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중단, 전기차와 히트펌프로 전환함에 따라 전기는 현재 20%에서 전 세계 에너지 믹스의 70% 가량 차지할 것”이라고 말함
ㅇ 영국의 넷제로 시나리오에서 전력 소비가 현재 300TWh에서 2050년까지 약 650T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에서는 연간 전력 수요가 현재 3,000TWh에서 2050년까지 6,800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전력 생산 방식도 화력 발전소 중심의 중앙 집중형에서 소규모 재생에너지원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변화할 것
- 인프라 관점에서 1)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에서 런던으로 추가 전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그리드의 주요 라인을 강화하고 2) 네트워크가 소규모 개발을 그리드에 연결하기 위해 많은 새로운 연결을 구축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목표
ㅇ 빅 그리드 프로젝트를 위해 계획에서 허가, 조달 및 건설에 이르는 10년 이상 걸리는 주기를 규제 개선으로 줄여야 할 것
ㅇ 영국의 경우 ’23.2월 기준 83GW가 그리드에 연결되고 257GW가 대기 중이며 이러한 문제는 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 미국 Lawrence Berkeley 국립 연구소에 따르면 기존의 모든 발전 설비보다 많은 2,000GW 이상의 프로젝트가 그리드에 연결 필요
※ FT
https://www.ft.com/content/bf1b788a-f366-4637-9ae4-08dbc0bd90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