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보급에 힘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로 전기를 얻는 자동차는? 수소차!"

독특한 구조의 차량이 있습니다. 트렁크에 수소 용기에 저장된 수소를 수소연료전지에 공급하여 전기를 얻습니다.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어디든 가는 이 차량의 이름은 ‘수소차’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현대자동차가 2000년도 모하비 SUV 수소차를 출시한 후 현대 투싼 FCEV를 거쳐 최근 넥쏘까지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소트럭으로 엑시언트도 출시하였습니다. 수소차에 적합한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개발한 덕분입니다.

넥쏘 수소차. 사진=현대차 제공
"수소차 가는데 수소충전소도 따라갑니다"

수소차는 부산물로 물(H2O)을 생산할 뿐이어서 친환경 차량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도 살릴 겸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줄일 겸 정부는 수소차 완성차 제조 산업을 육성하였습니다. 바늘 가는데 자연스럽게 실이 가듯 수소차를 운영하려면 자연스럽게 수소충전소 사업도 필요하니 정부는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를 묶어서 육성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수소차는 2025년까지 누적 6,903대가 보급되었습니다. 2024년에 비해 18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수소 승용차가 5,708대 보급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부터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에 착수하며 수소승용차 6,000대, 수소버스 1,800대(저상 800대·고상 1,000대), 화물·청소 수소트럭 20대 등 총 7,820대를 보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국비 5,7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의 경우 승용 수소차 2,250만 원, 저상버스 2억 1,000만 원, 고상버스 2억 6,000만 원, 화물 트럭 2억 5,000만 원, 청소 수소트럭 7억 2,000만 원입니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의 스택 교체에 3,5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였습니다.
수소충전소 구축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누적 461기 268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갖추었습니다. 여기에는 액화수소 충전소 50기와 기체 특수 충전소 17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물보다 수증기의 부피가 큰 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액화수소 충전소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는 수소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는 기후부가 수소버스를 올해 1,800대 보급하겠다고 나선 이유입니다.
수소버스는 승용 수소차보다 많은 양의 수소를 소모합니다. 노선을 따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지요. 화물 수소트럭도 장거리를 운전하기 때문에 수소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매일 아침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쓰레기를 매집하는 청소 수소트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기후부는 이미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올해에는 누적 500기 이상을 구축하고자 국비 1,897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수소차 보급률이 낮아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수소충전소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합니다.

기후부의 정책 지원이 맞아떨어진다면 이제 거리에서 매연 대신 물을 부산물로 뿜는 수소차를 흔하게 보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환경이 깨끗해질 것이어서 기대됩니다.
[참고 문헌]
“기후부, 올해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비 지원 '기지개'...5일부터 본격 시행”
데일리한국 2026년 1월 6일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