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inghouse와 Radiant, 미국 내 최초 마이크로리액터 실증 시험 진행
Westinghouse, Radiant to perform first US microreactor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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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에너지부(DOE)는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래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를 미국 최초의 마이크로리액터 실험 대상으로 조건부 선정했다고 밝힘.
- 실험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내 국립원자로혁신센터(NRIC)의 ‘마이크로리액터 실험 시연(DOME)’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실험로 격납 건물을 전용한 공간임. DOE는 이를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고, 기업의 비용과 프로젝트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DOE는 2023년 10월 Radiant, 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 Westinghouse에 총 3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해 각사의 마이크로리액터 설계를 위한 초기 엔지니어링 작업을 추진해옴. 이번 선정으로 Westinghouse는 자사의 eVinci 테스트 리액터를 통해 열 파이프 기술을 활용한 상업용 이동식 소형 원자로를 실증할 계획임. 이 원자로는 2에이커(약 8,094㎡) 부지에서 5MWe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 센터, 광산, 외딴 지역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수 있음. 현재 실증에 투입될 반응기는 3MWt급 축소 버전임.
- Radiant는 자사의 1.2MWe 고온가스 원자로인 Kaleidos Development Unit을 실험할 예정으로, 디젤 발전기의 대체 기술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 시스템은 냉각장치, 발전기, 반응기, 차폐장치를 단일 선적 컨테이너에 통합해 신속한 배치가 가능함. 두 회사는 실험 설계부터 제작, 건설, 시험 단계에 이르는 DOE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실험은 빠르면 2026년 봄 시작될 전망으로 각 DOME 반응기 실험은 약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임.
- DOE는 이 실험이 가정, 군사기지, 중요 기반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 실험 신청은 2026년 여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