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이즈웰 C 원전 건설비용, ‘20년 제시가 대비 두 배 증가한 400억 파운드 육박 전망 Sizewell C cost ‘has doubled since 2020 and could near £40bn’ |
□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20년 영국 정부계획에서 제시된 이후 서퍽(Suffolk)의 사이즈웰(Sizewell) C 원전 건설비용이 두 배 상승하여 현재 400억 파운드(약 71.2조 원)에 육박할 전망임
ㅇ 사이즈웰 C 원전 프로젝트 건설비용의 증가는 최근 몇 년간 원전 건설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힝클리 포인트(Hinkley Point) C 원전 프로젝트 비용 증가 및 공사 지연이 겹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음
ㅇ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영국정부는 원전 프로젝트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며, 정부는 힝클리 포인트와는 다른 재정적 지원모델을 적용하여 사이즈웰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으며, 6월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임
- 영국 정부와 EDF는 사이즈웰 C 프로젝트의 자금 약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 중임
ㅇ 영국 정부 고위인사 및 업계관계자들은 ‘25년 기준 사이즈웰 C 건설비용이 약 400억 파운드(약 7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영국 정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러한 투기적 수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투자자들과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민감한 사안이라고 밝힘
ㅇ 사이즈웰 C 원전의 줄리아 파이크(Julia Pyke)와 나이젤 캔(Nigel Cann) 공동 전무이사는 사이즈웰 C 비용에 대한 최근 주장이 힝클리 포인트 C 작업 경험을 통해 이미 달성한 비용 절감 효과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함
- 신규원전은 저탄소 미래를 위해 필요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함께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함
ㅇ 프랑스 감사원은‘22년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발표한 원자로 6기 건설 계획이 준비 부족 상태라고 지적하며, 사이즈웰 C 프로젝트의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힘
- EDF는 힝클리 포인트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투자자를 확보하여 재정적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권고를 받음
- 녹색에너지 기업가인 데일 빈스(Dale Vince)는 원전비용 상승이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힝클리 포인트 C와 같은 예상치 못한 비용 초과를 막으려면 사이즈웰 C에 대한 철저한 재정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ㅇ 사이즈웰 C와 같은 신규 원전은 영국의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년 이후 영국의 에너지독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 The Guardian(2025.1.14.)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5/jan/14/sizewell-c-cost-nuclear-power-plant-e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