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간 전력요금 격차, 남동유럽의 경제에 타격 Europe's power price divide hits southeastern economies |
□ (유럽)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그리스와 같은 남유럽 국가들이 더 비싼 에너지 대안을 찾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ㅇ 전문가들은 남동유럽이 북서유럽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 영향이 확대되어 경제 성장에 연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함
- 북유럽은 국가 간 전력 및 가스 라인이 잘 연결되어 있고, 재생에너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남유럽과 발칸반도는 에너지 연결망과 저장시설이 부족하여 재생에너지 생산이 저조할 경우 필요한 전력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의 헤닝 글로이스타인(Henning Gloystein) 에너지 기후담당 이사는 언급함
- 그리스 본토는 대규모 전력 저장 용량이 전무하며, 발칸반도는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으며 전력망 부족으로 과부하와 정전 사태를 겪고 있음
ㅇ 그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개의 가스 화력 발전소를 신설하고 배터리 저장 설비를‘28년까지 구축할 계획임
- 또한 이탈리아, 알바니아, 터키와의 전력 연결망을 강화하기 위해 약 7.5억 유로(약 1.1조원)를 투자할 예정임
ㅇ 그러나 시민들은 여전히 높은 전력 요금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음
※ Reuters(2025.1.7.)
https://www.reuters.com/markets/europe/europes-power-price-divide-hits-southeastern-economies-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