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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 예정

Slovenia to vote on nuclear expansion

□ (슬로베니아) 국회의 초당적 의결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크르슈코(Krško) 원전 신설에 대한 국민투표를 11월 24일 실시할 예정임

ㅇ 국민투표는 신규 원전에 대한 최종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투자자들에게 서류 준비, 공급업체 선정, 현장 허가, 직원모집 및 부지선정 등의 프로젝트 준비를 계속할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투표임

- 로버트 골롭(Robert Golob) 총리는 ‘27년 또는 ‘28년에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함

ㅇ 골롭 총리는 국민투표 찬성률이 높으면 즉시 크르슈코 2 원전 건설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영에너지기업 젠에너지야(Gen Energija)는 용량에 따라 총 투자비용을 93억 유로(13.8조 원)∼ 154억 유로(22.9조 원)로 평가함

ㅇ 국민투표는 유권자들에게 “다른 저탄소 전원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크르슈코 2 프로젝트를 지지하는지” 여부를 물음

ㅇ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총리실의 다니엘 레비차르(Danijel Levičar) 장관은 국민투표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권 위임”이 아니며, 유권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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