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환경위원회, 원전 건설의 불확실성으로 ‘35년 그린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고 언급 Government plans to deliver SMRs ‘lack clarity’ say environmental committee |
□ (영국) 영국 하원 환경위원회는 SMR을 도입하려는 정부계획이 ‘불명확’하며, 2035년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
ㅇ 지난해 영국 정부는 SMR을 포함한 신규발전소 건설을 위해 대영원자력(Great British Nuclear)* 공사를 출범시킴
- 정부는 SMR 설계에 2억 1,500만 파운드(한화 약 3,605억 원)를 투자했으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있음
- 정부는 SMR을 통해 원전을 더 쉽고 저렴하게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그러나 영국 하원은 정부의 SMR 도입 계획이 탈탄소화를 달성하는데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함
ㅇ 환경감사위원회(EAC**)는 원전 개발에 대한 관료들의 접근방식이‘불명확’하고 2035년까지 전력망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 달성이 불분명하다고 언급함
ㅇ EAC는 첫 영국 SMR의 최종 투자결정이 2029년까지 나올 수 없으며 이는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로 전력망을 운영하겠다는 노동당 공약의 실현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고 밝힘
ㅇ 또한 정부는 2050년까지 최대 24GW의 원자력 발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 수치는 12GW까지 낮아 질 수 있다고 EAC는 보고 있음
ㅇ 필립 던(Philip Dunne) EAC 위원장은 “영국은 수출 잠재력이 큰 SMR 건설에 투자하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에서 이 부문에 대한 정부의 전반적인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
- 또한 던 위원장은 “첫 SMR이 2035년까지 가동될 가능성이 낮은데 이미 재생에너지와 대형원전 비중이 높은 현재 에너지믹스에서 SMR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임
※ The Guardian(2024.2.13.)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4/feb/13/planned-uk-nuclear-reactors-unlikely-to-help-hit-green-target-say-mps
* 영국정부가 소유한 원자력 에너지 및 연료회사. 2023년 7월 Great British Nuclear라는 명칭으로 부활하여 영국 원자력 산업을 조정하여 정부의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달성을 도움
** EAC(UK Parliament Environmental Audit Committee) : 영국의회 환경감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