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천연가스 수출 일시적 중단, 미국 전력 소비자의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도 반영됨 Household energy costs factor into Joe Biden’s pause on gas export plans |
□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천연가스 수출 중단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미국 전력 소비자의 지지를 얻음
ㅇ 1월 24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에너지 안보 및 환경에 대한 LNG 수출의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터미널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지시켜 환경단체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음
ㅇ 미국은 지난 8년 동안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7개의 수출 터미널를 운영하며 매년 최대 8,700만 톤의 LNG를 수출함
ㅇ 그러나 이러한 수출중단은 예상치 못하게 에너지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미국 전력 소비자들에게도 큰 지지를 얻음
- 2016년 셰일가스 수출을 시작으로 천연가스 수출이 미국 내 가스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됨
- 실제로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5~2035년 동안 LNG 수출은 소비자 가스 요금을 3~9%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됨
ㅇ 클린턴 행정부의 폴 블라레드(Paul Bledsoe) 기후담당관은 이에 대해“이 조치는 에너지 정책보다는 정치적 행동”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도 하락을 언급하기도 함
※ Financial Times(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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