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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리모델링 기술
'그린리트로핏'
친환경 리모델링, 그린리트로핏
안녕하세요. 한국수력원자력입니다.
현재 전세계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에너지 소비를 관여하는
건물분야도 예외는 아닙니다.
건설,건축 및 자재업계가 현실적인 과제 해결과
기술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어 꾸준한 연구를 이어온 결과
건축물에너지 저감기술관련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오늘은 건축물의 간단한 정보만으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와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그린리트로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린리트로핏'이란?
그린리트로핏은 기계장치에 부품을 새로 넣거나 바꾸어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의미의 리트로핏(Retrofit)에
친환경인 그린(Green)을 더한 것입니다.
노후 건축물의 부분 또는 전체를 바꾸어 에너지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넓은 의미에서는 리모델링이지만,
리모델링에 비해 시공이 용이하고 생활공간에 축소나
거주자의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습니다.
노후화된 주택의 에너지 손실 문제
노후화된 주택 대부분은 비효율적인 열에너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985~1987년 지어진 건물은
2015~2017년 건축된 건물보다 난방에너지 사용량이
단독주택은 31%, 아파트는 43%나 많다고 합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그린리트로핏
하지만 구조적 안정성 등의 문제로 전면 철거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주택용 열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상승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그린리트로핏은 간단한 시공으로도 최대 30% 이상의
난방비절감이 가능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문에 뽁뽁이는 그만! '덧유리'
'덧유리' 기술은 기존 창유리를 철거하지 않고,
유리와창짝 사이에 공기층을 포함한
폴리카보네이트보드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실내온도를 최대 4도까지 높일 수 있으며 외부소음이 차단되어
2~6dB 정도의 소음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유리보다
약 250배 높은 강도와 뛰어난 내구성도 큰 장점입니다.
틈새바람을 막는 '방풍재'
기밀방풍재는 창의 짝과 틀의 상하 접합부와 창짝 간
유격 부위에 기밀재를 시공하는 것입니다.
기밀성과 내구성이 탁월하여 틈새바람과 벌레, 소음,
미세먼지까지 차단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줍니다.
꾸준한 실험으로 약 30%의 절감 효과를
증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부 온도를 유지해주는 '단열재'
단열재는 주로 건물의 외벽, 지붕, 바닥 등에 사용되어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물 내부 온도를
안정화시키고, 외부 온도의 변화로부터 보호하여
내부공간을 편안하게 유지해 줍니다.
이 중 유리 섬유(글라스울)를 사용하여 만드는
박막형 진공단열재는 거의 0에 가까운 열전도계수로
일반 단열재에 비해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리트로핏
10년 후에는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에너지 효율은 이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존 건축물의 녹색전환방안,
그린리트로핏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건물들이
친환경적인 건물로 탈바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토안전관리원, 건설기술신문
한국에너지공단, 세계일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