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원, 암모니아
안녕하세요. 한국수력원자력입니다.
불쾌한 냄새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화합물 '암모니아'가 알고 보면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저장, 운반해 줄 수단이자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소비료의 원료로 사용
암모니아는 식물체에 대해 질소공급원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물질입니다.
식물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질소인데요.
독일의 화학자 프릿츠 하버(Fritz Haber)가 공중 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합성해 비료를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면서
암모니아는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비료의 원료로 쓰이던 암모니아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질소(N)와 수소(H)만으로 이루어진 암모니아는
완전연소할 경우 탄소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덕분에 다른 연료나 가스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연료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수소의 저장·운반 수단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액화가 쉽고,
부피당 수소저장용량도 약 1.7배 크기 때문에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운송이 어려운 수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원료로 이용되어 이미 생산, 수송, 저장 등
필요 기술과 인프라가 확보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선박업계도 주목!
암모니아연소기술은 해운업체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LNG의 경우탄소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K-조선대표주자인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2024 그리스 아테네 포시도니아조선해양전시회'에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떠오르는암모니아 추진선을
필두로 탄소저감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계극복을 위한 지속적 연구의 필요성
암모니아를 대체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느린 연소속도로 인한 효율 감소, 부식성과 독성 등의 우려,
생성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을
해결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와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자원의 냄새가 가득한 암모니아가 대체 연료로서
조만간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SK에코플랜트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