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정부는 2020년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두터운 고용사회안전망을 통해 경제 복원력을 강화하고, 그 바탕위에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그린경제를 가속화 하여 선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표한 것이다.

특히 그린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과감한 녹색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0.1조원(국비 12.1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38.7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사용해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 리모델링’이 대표적이다.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이끌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도 주요 과제다. 에너지관리 효율화를 위해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한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35.8조원(국비 24.3조원)을 들여 일자리 20.9만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통해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인프라 구축에 더해 R&D·금융·친환경 설비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7.6조원(국비 6.3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6.3만개를 창출하고자 한다.

특히 정부는 석탄발전지역의 업종전환 지원 등 전환과정에서 생기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까지 감안, ‘공정한 전환’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