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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닫기제한송전사태 발생
1948년 5.14단전 사태 이후 우리나라는 끊임없는 전력난에 시달리며 제한송전을 실시했다.
이후 한국전력주식회사 설립(1961년)을 기점으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여 1964년 4월 마침내 제한송전에서 해방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급격하게 성장하는 한국경제는 그만큼 많은 전력을 필요로 했다. 산업성장은 물론, 가전기기가 조금씩 각 가정에 보급되면서 매년 2~30% 가량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버티지 못한 정부는 1967년 6월 다시 제한송전 카드를 꺼내든다.
당시 군산화력발전소 준공이 지연되고, 가뭄으로 수력발전량이 떨어진 것도 전력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한송전은 이듬해인 1968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공급량 확대를 위해 전원개발계획을 상향조정하고, 부족한 자본금을 메우기 위해 민간 자본을 전력시장에 투입시킨다. 이로써 민간 전력회사 3개(동해전력주식회사, 경인에너지개발주식회사, 호남전력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이중 동해전력주식회사와 호남전력주식회사는 한국전기주식회사에 인수됐으며, 경인에너지개발주식회사는 현재 SK인천석유화학(정유 부문)과 포스코에너지(발전 부문)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