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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닫기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착수
정부는 1967년부터 수출 중심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1967~1972)’에 착수했다. 그 핵심은 외국차관을 도입해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고, 생산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조업을 성장시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은 외화는 다시 에너지 산업과 제조업에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에 따라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뀐다.
기존 석탄 공급으로는 에너지 다소비산업인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966년 벌어진 연탄파동은 석탄공급의 미비점을 잘 보여줬다.
정부는 석유이용기자재 수입을 자유화하고, 석탄→석유 연료전환투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석유화 정책(Oilization Policy)을 추진했다.
1960년대 말에는 기존 울산정유공장(1964년 건설)에 이어 정유공장 2기가 추가 건설됐다.
결국 1965년 43.6%에 이르던 석탄 비중은 1973년 30.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석유는 4배 이상(12.1%→53.8%) 증가하며 확고한 에너지원으로 자리잡는다. 다만 전량 수입인 석유소비가 늘어나며 에너지 해외의존도 역시 빠르게 높아졌다(12.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