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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닫기광복 직후 한반도의 에너지 현황
1945년 8월 광복 당시 우리나라는 절대적인 에너지부족 상황에 놓여있었다.
당시 에너지산업시설 대부분은 38선 이북에 있었다. 이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기 위해 북한 지역을 전진기지화 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남한 지역은 식량생산 및 운송 위주로 개발됐다. 1945년 남한의 발전시설은 총 199MW규모에 불과했다(한반도 전체 1,131MW). 에너지 원료인 석탄생산능력 역시 141만 톤 수준이었다(한반도 전체 705만 톤). 북한 지역과 비교하면 약 4:1에 달하는 절대적 열세였다.
이에 남한은 전력수요의 약 3분의 2 가량을 북한의 발전설비에 의존하는 등 허약한 에너지공급망을 갖출 수밖에 없었다.
1948년 5월 14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단전조치를 취하자 곧바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었을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있던 에너지 공급시설마저 한국전 쟁(1950~1953)을 거치며 대거 파괴됐다. 이에 미국의 2만kw급 발전함 8척을 들여와 전력공급을 담당케 했는데, 1951년에는 그 공급량이 전체의 56.4%에 이를 정도였다.